Books/감상문
디지로그
플라잉물개
2016. 9. 28. 23:06
유명한 이어령씨의 책이다. 신문에 기고한것을 엮어서 낸 책인데 재밌었다. 한국인의 그 고유한 특성을 잘 나타낸 것 같았다. 특히 냄비근성과 같은 부정적인 것 빼고.
참 이 사람은 말장난을 잘하는것 같다. '된다, 먹다' 뭐 이런거 가지고 한국인이 어떻네 저쩌네 하면서 잘 말하는데 어떻게 보면 맞는거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끼워넣기를 잘 하는거 같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인의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자긍심을 가지는데 참 도움이 된다. 그런면에서는 참 좋았다.
이 책이 어렵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나는 가볍게 읽었기 때문에 재밌게 읽었다
아,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인 디지로그는 digital + analog 인 digilog 이다. 한국인의 그 중립적인 성격, 중용적이고 퓨전적인 한국인의 관계를 잘 나타내기 위해서 만든 합성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