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칼 세이건 아저씨의 마지막 유작이다.
코스모스를 통해 처음 알게 된 Carl Sagan.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글 하나하나에도 방대한 지식과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다. 전문 분야인 천문 우주과학은 물론 사회학, 생물학, 정치, 역사에까지 폭넓은 지식과 상세한 자료로 무장한 그의 저서들은 나의 무식과 편견, 잘못된 상식을 고쳐주었다. 코스모스는 페이지 수가 무려 700이 넘는다. 하지만 지루하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는 것.
 
에필로그는 칼 세이건이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에도 쓴 글들을 모은 유작이다. 글 제목에서부터 그의 염려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지구 온난화 문제에서부터 낙태, 핵, 전쟁과 같은 문제에 대한 문제점과 그의 견해가 있다. 또한 우주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들과 앞으로의 과제도 제시되어 있었다. 한마디로 대체적인 내용은 그의 생각과 지식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여기에 씌여 있는 것은 하나하나의 지식이며 정보였다. 하지만 에필로그를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칼 세이건 할아버지의 따뜻함이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 덮을 때는 좀 찡했었다. 정말로 우주와 지구와 인류를 사랑한 한명의 위대한 과학자라는 그에 대한 평이 어울렸다.
 
하나하나의 내용은 다 쓸만한 것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하나였다. The greatest scientist, Carl Sagan.


에필로그
국내도서
저자 :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 김한영역
출판 : 사이언스북스 200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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