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의 저서이다.
코스모스란 우주의 조화, 법칙을 뜻하는 것이고 반댓말로는 카오스가 있다.
나는 오래간만에 과학, 특히 우주쪽에 관련된 책을 읽고싶어서 서점에서 뒤적거리다가 이 책을 보니깐 재미있을법한 사진도 많고 내용도 좋을거 같고.. 6~700p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 맘에 들어서 샀다.
처음 생각과는 약간 다르게 우주과학, 천문학에 대한 역사나 학자, 위인들의 이야기도 상세하게 들어있어서 재미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신기하고 재밌었다. 상식이라든지 약간의 전문적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되기도했고. 보이저 1,2호 그리고 화성 금성과 같은 태양계 행성들 이야기도 있고 특히 지구에 대한 자세하고도 신뢰가 가는 이론과 가설들. 제일 재미있었던것은 은하에 대한것들과 그에 관련된 것들. 오리온 자리의 띠 부분에 있는 세 별의 가운데는 별이 아니라 성단이라는것은 근무서면서 오리온자리를 맨날 보는 입장에서 참 신기하기도 했고. 그리고 우리 은하는 나선형이며 태양계는 그 나선의 팔 끄트머리의 위치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약간 이 책에서 아쉬웠던 점은 이 책이 고전이라는 것이었다. 1970년대에 쓰여진 책이니만큼 최신의 정보는 없다는 것이다. 보이저 이후로도 몇대의 인공위성이 발사되었으므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 그리고 근 30년간 더 얻을 수 있었던 연구자료.
하지만 정말 좋은 책이다. 30년이 지난 책이지만 그 세월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잘 쓴 책이다. 논리정연하고 치밀하게 쓴 책이란걸 항상 느끼면서 읽었다. 역시 대단한 칼 세이건.
| - 코스모스 [양장]
- 국내도서
- 저자 : 칼 세이건(Carl Edward Sagan) / 홍승수역
- 출판 : 사이언스북스 200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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