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유명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에세이라고 하기 그렇지만 작가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에모토 마사루 라는 사람은 눈은 하나 하나가 다른 모양의 결정을 보인다는 사실에 아이디어를 얻어 물에게 사람의 감정, 즉 파장을 넣어 얼리면 어떤 결정을 보일까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찍게 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는.. 세계를 휩쓸 정도로 대단했다.
물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결정을 만들었더니 균형잡히고 아름다운 결정을 보였다. 반면에 쓸모없는 녀석, 닥쳐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하고 얼렸더니 아예 결정이 생기지 않거나 이상한 모양을 만들었다. 
그는 양자물리학을 근거로 인간은 진동, 즉 파장,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에너지를 물에게 전달하면 그대로 물이 표현해 낸다고 한다. 그 예로 하늘의 구름에게 흩어져라 흩어져라 라고 간절히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 몇분 지나지 않아 흩어진다고 했다. (나도 실험해 봤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다.) 그의 의견은 한마디로 인간의 감정이 물에 투영된다는 좁은 의미에서 사람은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된다는 큰 의미까지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믿지 않았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구름을 향해 그 실험을 해 봤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이 사람이 사진을 찍을 때의 환경이 어땠는가, 그 결정이 나오는 확률은 어느정도였는가 하는 사실이 없었다는 것이다. 사실 그 결정 사진 하나 하나는 예쁘고 균형잡히고 신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말을 했을 때 모든 실험군이 그 모습을 띠었을까 하는 의심도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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