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에서 소문을 듣고 한번 읽어볼까하고 그냥 빌려본 책.
 
처음에는 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좋다라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되니까 그런게 힘이라든지 법칙이 있어서 정말 현실로 만들어준다는 약간은 황당한 내용이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행복한 삶이 이루어진다는 것에는 동의를 하지만, 뭐 양자물리학까지 근거로 들어가면서 이해를 시키려고 하는데... 문득 이게 종교적인 성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느 어느 신을 믿으면 천당간다는 것처럼 이것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종교와 비슷한것 같다. 아직 내가 그 시크릿의 힘을 몰라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그렇게 신뢰는 하지 못하겠더라.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성적이 1등이 되도록 기원한다면 모두가 만점이 되지 않는 이상 시크릿의 법칙은 성립이 되지 않을것이다. 그러면 니가 믿음이라든지 긍정적인 바램이 부족했다고 말할건데 그거는 종교에서 둘러대는 변명이랑 똑같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의 의도는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시크릿의 힘도 알게되면 내 삶이 획기적으로 바뀌겠지. 하지만 사람이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하면 그것도 어느 의미에서는 스트레스이지 않을까. 항상 긍정적인것도 좋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도 해야 살 맛이 날 것같다. 흑이 있어야 백이 있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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