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쓴 책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그냥 휴게실에 있는 책장에 꽂혀있길래 왠지 한번 들어본 기억이 나서 읽어보았다.
 
저번에 읽었던 Hard luck, Hard boiled 라는 책과 비슷했다. 하나의 주제에 단편이 있는 방식인데 이 책에는 3개의 단편이 있었다. 주제는 시간.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첫번째 단편의 제목이다. 우연히 시간을 Jump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겪는 이야기. 아주 단순했다. 다음 단편은 악몽에 관한 것. 자신이 평소에 두려워 하던 것이 실제로 자신의 눈에 나타나 끔직히도 무서워 하는 것이 된다는 것. 마지막으로 The other world 는 현 우주 뿐만 아니라 다른 우주도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차원이 서로 바뀌는 존재에 대한 혼란을 주제로 하고 있었다. 영화 the one 이 문득 생각났었다.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소설은 아니었다. 그저 가볍게 읽을만한, 아름답기도 하면서 신기한 소설이었다. 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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