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지인 뉴턴과 함께 발간되는 테마형 책이다. 160페이지도 채 되지 않지만 1만 5천원이다. 하지만 올컬러이고 설명도 상세하고 그래픽 삽화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돈이 아깝지는 않다. 
 
뉴턴의 특수 상대성 이론, 일반 상대성 이론을 제일 처음 설명하는 것으로 봐서는 그 두개가 시간을 설명하는 기본인것 같다. 가로 세로 높이의 3차원적 입체모형에서 시간을 더하면 4차원이 되는 4차원의 구성요소이다. 엔트로피의 법칙에 의해서 일방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론상으로는 웜홀을 이용하여 과거로 여행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한다. 하지만 미래로의 시간여행은 가능하다. 상대성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운동하는 것에서는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는 것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 상대적인데 예를 들어 블랙홀의 중심부에 가까울수록 빨려들어가는 물체는 거의 움직이지 않지만 그 물체 자체는 빠른 속도로 빨려 들어간다. 만약 1G의 가속도를 가지고 몇광년을 가면 광속에 가까운 속도가 되는데 이 우주선을 타고 우리 은하의 중심에 도착는데 약 20년이 걸리는데 지구는 2만8천년 정도 시간이 흘러 있을 것이다. 이것이 미래로의 여행이다.
또한 생물학적 시계가 있어서 개체마다 느끼는 심리적 시간이 다르고 기분에 따라서의 시간도 다르며 나이에 따라서 시간도 다르게 흐른다고 한다. 
 
시간은 여태껏 내가 생각한 것처럼 절대적인 것이 아니었다. 시간은 빛과 같이 일직선으로만 가는것 같이 보이지만 휘어버리는 것이다. 빛은 공간이 휘기 때문에 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시간은 중력 (또는 에너지)의 영향을 받아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절대적인 관점은 이제 바꿔나가야 할 것같다. 영원할것 같던 진리도 바뀔 것이다. 시간은 휘어버린다.


시간이란 무엇인가?
국내도서
저자 : 일본 뉴턴프레스
출판 : (주)아이뉴턴(뉴턴코리아) 200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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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이다. 
이 책은 사람이 죽으면 영계로 간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썼는데, 그 발상이 역시 베르베르답게 신선했다. 
주인공은 죽음에 대해 어릴때부터 남다른 생각을 가진다. 왜 죽는 것인지, 그리고 왜 그것이 슬픈 것인지 등등.. 그러다 마취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나서 친구 라울의 제의를 받아 영계를 탐험하는 팀에 합류한다. 처음에는 실패를 꽤 했지만 나중에는 결국 제 7천계까지 존재하는 영계 탐험을 시작한다. 영계는 우리 은하의 중심에 있는 블랙홀로 설정되어 있고 그를 탐험하는 타나토노트는 이 영계 탐험가들의 명칭이다. 타나토스(죽음, thanatos)와 나우테스(여행가,nautes)의 합성어가 타나토노트이다. 그들은 각 천계를 올라가면서 장벽에 부딪히지만 결국에는 하나하나씩 정복해 나간다. 나는 그 과정이 참 재미있었다. 각 장벽을 넘어가면서 사람들이 좌절하는 것과 그 원인도 나름 교훈적이었다. 또한 주변인들의 모습도 재미있었던게 주인공의 타나토노트 팀을 지원해주는 프랑스 대통령이 어떻게 하면 이것을 정책적으로 사용할까 하는 것도 풍자적으로 느껴졌고 극단적으로 표현하긴 했지만 영계의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의 전 세계의 반응도 재미있었다. 또한 이승에서의 선행으로 내세가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선한 일만 하려는 세계인들의 모습도 역시 극단적이었지만 인간의 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았다. 
 
이 책은 베르베르의 또다른 소설인 천사들의 제국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천사가 된다는 설정인데 역시 2권으로 되어 있다. 그 또한 죽음에 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싶다.
 
잡설이지만, 1권 다음으로 2권의 페이지 수가 이어져서 한권같이 느껴졌다. 창의성이 돋보인다.



타나토노트 세트
국내도서
저자 :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 이세욱역
출판 : 열린책들 200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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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기전 할 것이 없어서 광주의 영풍문고에서 시간 때우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 170여 페이지밖에 되지 않지만 9천원이나 했다. 
 
내용은 뉴턴에 나오는 것들과 비슷했다. 단 아쉬운 것은 이 책이 2004년에 출판된 것이라는 것. 하지만 충분히 흥미롭고 과학적인 설명 방식에 재미있게 읽었다. 
뉴턴처럼 블랙홀이면 블랙홀 하나에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퀘이사, 은하, 성단, 항성, 이렇게 폭넓게 설명해놨다. 전문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 쉽게 읽을 수 있었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대부분은 뉴턴을 통해 알고 있던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것도 조금 있었고 전체적으로 정리를 한번 한다는 느낌으로 읽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우주 그 끝은 어디인가 (사이언스21 우주편)
국내도서
저자 : 이영옥
출판 : 바다출판사 200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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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라는 익숙한 작가의 소설이다.
휴게실에 있어서 그냥 읽어보았다.
 
심각한 내용은 없다. 교훈거리도 없다. 그렇게 재미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소소한 줄거리에 삶의 모습이 담겨있는 내용이다.
마미야 家의 두 형제. 겉모습은 확연히 다르지만 그 누구보다도 서로를 아끼는, 우애 돈독한 형제이다. 그들은 30살이 넘도록 결혼은 물론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사람들이다. 그러한 형제들의 삶을 타인들이 약간 끼어든다는 간단한 내용.
 
아까 말한것처럼 재미는 없다. 하지만 이런 삶도 충분히 만족 가능하고 행복할 수 있다는 그냥 막연한 느낌은 느낄 수 있었다.


마미야 형제
국내도서
저자 : 에쿠니 가오리(Kaori EKUNI) / 신유희역
출판 : 소담 200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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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페이지나 되는 크고도 두꺼운 책이다. 내가 이때까지 읽어본 책 중에 가장 두꺼운 책이었다.
인터넷 뒤져보니 악플이 대부분인데, 나는 꽤 재밌게 읽었다.
 
처음에는 심리학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 많이 나왔다가 나중에는 여러 사례를 들어 실생활에 필요한 지식들을 전달하려 애쓴 노력이 보인다. 책이 두꺼워서 그런지 잡다한 것도 정말 있었지만 내용 자체가 많았다. 하지만 반을 넘어가자 작가가 힘에 부쳤는지.. 약간 짜집기 한 흔적도 보였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혈액형에 관한 부분이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혈액형을 믿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것이 왜 심리학 책에 들어가 있는지 의문스러웠다. 하지만 작가는 혈액형에 관한 심리학을 소개하면서 이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귀납적인 방법에 의해 알려진 것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굳이 비판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또 눈에 거슬렸던 점은 심리학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성을 어떻게 사귀는지, 이성의 생각은 어떠할 것인지를 적어놓아서 여성잡지를 보는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 
 
책을 두껍게 만들려고 하기 보다는 많은 내용을 전달해주고 싶어서 쓸모 없는 부분도 삽입된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는 꽤나 마음 씀씀이가 좋은것 같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앞부분은 대학교1학년때 배웠던 심리학의 교과서를 다시 읽어보는것 같았고 뒷부분은 잡지를 읽는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무조건 싫은건 아니었다는 것.
재미있는 책이었다. 꽤 두껍긴 했지만.


심리학의 즐거움
국내도서
저자 : 쥬디 윌리암스(Jeudie Williams),크리스 라반(Chris Ravan)
출판 : (주)휘닉스미디어 200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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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벤이라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다. 그 사람은 음악을 좋아하기도 하고 먹고 살려고 악기 제조회사에 있는 사람인데,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는 수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지만 정작 자신의 가족에게는 투자하지 않는다. 또한 음악을 듣기 위한 시간은 많이 투자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는데는 전혀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이토벤이라는 그의 별명은 음악을 좋아해서 베토벤을 딴 것이 아니라 베토벤이 귀를 먹은것처럼 남의 소리를 듣지 않아서 붙여진 것이다. 그의 이름이 원래 이청이라는 사실은 경청의 주제에 맞추기 위한 복선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그는 귀에 종양이 생겨 어쩔 수 없이 시한부 인생이 된다. 그는 죽기전에 아들에게 바이올린 하나라도 만들어 주려고 강원도에 있는 바이올린 공장에 들어간다. 청각이 점점 무뎌져 가면서 그는 사람들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그 결과 사람들의 마음을 잡게 된다. 
 
뭐 줄거리가 중요하지는 않아서 다 적지는 않겠지만, 주제는 간단하다. 잘 듣는 사람이 성공한다. 그거 하나는 확실하게 던져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청이라는 주제가 약간 바래지 않았나 싶었었다. 너무 감동 스토리로 가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지만, 그만큼 경청이라는 주제를 전달하기에는 어쩔수 없지 않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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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쓴 책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그냥 휴게실에 있는 책장에 꽂혀있길래 왠지 한번 들어본 기억이 나서 읽어보았다.
 
저번에 읽었던 Hard luck, Hard boiled 라는 책과 비슷했다. 하나의 주제에 단편이 있는 방식인데 이 책에는 3개의 단편이 있었다. 주제는 시간.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첫번째 단편의 제목이다. 우연히 시간을 Jump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겪는 이야기. 아주 단순했다. 다음 단편은 악몽에 관한 것. 자신이 평소에 두려워 하던 것이 실제로 자신의 눈에 나타나 끔직히도 무서워 하는 것이 된다는 것. 마지막으로 The other world 는 현 우주 뿐만 아니라 다른 우주도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차원이 서로 바뀌는 존재에 대한 혼란을 주제로 하고 있었다. 영화 the one 이 문득 생각났었다.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소설은 아니었다. 그저 가볍게 읽을만한, 아름답기도 하면서 신기한 소설이었다. 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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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라는 사람이 신해철이랑 인터뷰 한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7일동안 인터뷰 한게 엄청 내용이 많았다. 책 한권 분량이니까..
나는 신해철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의 노래만 알 뿐이지 그의 생각이라든지 사상을 알지는 못했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서 인간 신해철을 좀 더 알 수 있었다.
 
이 책을 읽는 내도록 인간 신해철이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고 그의 세계관이라든지 철학에 감탄했다. 그가 하는 말은 모두 한가지 방향을 향해있고 뚜렷한 소신이 있었다. 생각이 하나로 정리되어서 완벽한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옛날에 했던 말이랑 지금 하고 있는 말이 크게 어긋나지 않는게 정말 부러웠다. 
음악계의 삭막한 현실이라든지 사회의 부조리, 특히 대중의 愚衆化를 경계하고 또 비판하고 있었다. 현재 음악계는 자신의 생각을 담고있는 곡을 쓸 만한 아티스트가 거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자우림이라든지 YB, 윤상과 같은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다. 꼭 싱어송 라이터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영혼을 담아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일까. 이러한 사회의 변화에는 이제 음악을 숭배하지 않는 현대인들에게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이 신해철의 생각이다. 과거처럼 밥 딜런에 열광하지 않고 비틀즈에 미치지 않는 사람들. 이제는 음악을 자신의 아래에 두고 가수를 대중의 아래로 두려는 사람들은 더이상 음악을 사랑하지 않는다. 이러한 대중의 문제는 비단 음악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짧은 생각으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키보드 워리어들은 그 칼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모른다. 자신이 욕하고 경멸하는 그 사람이 결국에는 자신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무조건 과거 회귀적으로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과거의 좋았던 점을 배워야 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인것 같다.
 
인간 신해철. 참 복잡하면서도 간편한 생각을 하는 사람. 연구대상을 넘어서 존경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의견이 올곧고 한 방향을 지향하는 사람. 이게 아니라고 하는 것에는 지는 싸움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뛰어드는 멋진 사람. 솔직하면서도 자신이 해야할 일을 위해 쟁취할 줄 아는 사람. 배울것이 많은 책이었다.


신해철의 쾌변독설
국내도서
저자 : 지승호,신해철
출판 : 부엔리브로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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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서 소문을 듣고 한번 읽어볼까하고 그냥 빌려본 책.
 
처음에는 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좋다라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되니까 그런게 힘이라든지 법칙이 있어서 정말 현실로 만들어준다는 약간은 황당한 내용이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행복한 삶이 이루어진다는 것에는 동의를 하지만, 뭐 양자물리학까지 근거로 들어가면서 이해를 시키려고 하는데... 문득 이게 종교적인 성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느 어느 신을 믿으면 천당간다는 것처럼 이것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종교와 비슷한것 같다. 아직 내가 그 시크릿의 힘을 몰라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그렇게 신뢰는 하지 못하겠더라.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성적이 1등이 되도록 기원한다면 모두가 만점이 되지 않는 이상 시크릿의 법칙은 성립이 되지 않을것이다. 그러면 니가 믿음이라든지 긍정적인 바램이 부족했다고 말할건데 그거는 종교에서 둘러대는 변명이랑 똑같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의 의도는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가 알지 못하는 시크릿의 힘도 알게되면 내 삶이 획기적으로 바뀌겠지. 하지만 사람이 항상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하면 그것도 어느 의미에서는 스트레스이지 않을까. 항상 긍정적인것도 좋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도 해야 살 맛이 날 것같다. 흑이 있어야 백이 있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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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유명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에세이라고 하기 그렇지만 작가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에모토 마사루 라는 사람은 눈은 하나 하나가 다른 모양의 결정을 보인다는 사실에 아이디어를 얻어 물에게 사람의 감정, 즉 파장을 넣어 얼리면 어떤 결정을 보일까 하는 생각에 사진을 찍게 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는.. 세계를 휩쓸 정도로 대단했다.
물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긍정적인 말을 하고 결정을 만들었더니 균형잡히고 아름다운 결정을 보였다. 반면에 쓸모없는 녀석, 닥쳐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하고 얼렸더니 아예 결정이 생기지 않거나 이상한 모양을 만들었다. 
그는 양자물리학을 근거로 인간은 진동, 즉 파장,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에너지를 물에게 전달하면 그대로 물이 표현해 낸다고 한다. 그 예로 하늘의 구름에게 흩어져라 흩어져라 라고 간절히 생각하고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 몇분 지나지 않아 흩어진다고 했다. (나도 실험해 봤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다.) 그의 의견은 한마디로 인간의 감정이 물에 투영된다는 좁은 의미에서 사람은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 된다는 큰 의미까지라고 할 수 있다.
 
처음 이 책을 읽을때는 믿지 않았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그랬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내가 구름을 향해 그 실험을 해 봤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이 사람이 사진을 찍을 때의 환경이 어땠는가, 그 결정이 나오는 확률은 어느정도였는가 하는 사실이 없었다는 것이다. 사실 그 결정 사진 하나 하나는 예쁘고 균형잡히고 신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말을 했을 때 모든 실험군이 그 모습을 띠었을까 하는 의심도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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